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빌프리트(책벌레의 하극상) (문단 편집) == 성격과 능력 == 태어나자마자 할머니인 베로니카가 어머니인 플로렌치아의 손에서 양육권을 빼앗아, 베로니카 밑에서 자라게 된다. 할머니 베로니카는 빌프리트의 친부모인 영주 부부가 와도 빌프리트와의 면회에 인색해했으며, 빌프리트가 무엇을 하든 감싸면서 '너는 차기 영주니 뭐든 용서된다'는 생각을 빌프리트에게 주입한다. 이때문에 빌프리트는 제대로 된 교육도 못 받고 버릇없는 행동을 하는 아이로 자라게 된다. 이런 수준낮은 교육의 일환은 베로니카의 아들 질베스타가 스스로 사고하는 반골 기질이 있어 어머니인 베로니카에게 반항했기에, 손자인 빌프리트는 완벽한 꼭두각시인 차기 영주로 만들어 할머니인 자신이 조종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이런 막장 환경에도 빌프리트의 근본은 선한 성격이어서, 자신의 실수로 쓰러져 기절한 로제마인에게 진솔한 태도로 사과하기도 한다. 베로니카 실각 후 빌프리트의 양육권이 양친인 질베스타와 플로렌치아에게 돌아온 뒤에도 베로니카에게 주입된 오만방자한 성격은 고쳐지지 않았다. 질베스타는 본인이 어렸을 때만 생각하며 언젠간 빌프리트가 정신을 차릴거라 믿고 방임한다. 하지만 그것은 질베스타가 어릴 적의 경우이고, 빌프리트는 질베스타와 같은 환경에 놓인 게 아니었다. 과거 질베스타는 페르디난드라는 동생이 생겨 본인 스스로 형으로서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었기에 정신을 차린 케이스다. 그러나 빌프리트는 로제마인이 입양되어 새 동생으로 들어와도 스스로 개선할 모습을 보이기는커녕 신관장 및 영주의 양녀로서 일하는 로제마인을 영주 일족의 교육을 받지 않고 놀기만 한다는 등 불만만 표할 뿐 스스로 행동을 교정하지 못했다. 이런 성격은 3부의 여러 사건과 외부의 개입을 받고 나서야 개선된다. 좋든 싫든 순진한 성격으로, 자신의 실수를 바로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는 반면 타인의 의견을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팔랑귀라 나쁜 쪽으로 감화되기도 한다. 흰 탑 사건이 그 양면성을 모두 볼 수 있는 좋은 예시이다. 자신의 미숙함을 알고 반성한 후에는 귀족원에서 로제마인이 사고를 칠 때마다 뒷수습을 맡는다. 빌프리트 본인이 미숙한 면을 보이면 미리 로제마인이 조언을 해주거나 그럴 틈도 안 주는 등 로제마인과 서로 부족한 점[* 로제마인은 귀족으로서의 상식이나 가치관이 부족하고 책에 폭주하기 일쑤며, 빌프리트는 영주후보생으로서의 성숙한 사고방식이 부족해 이 방면에선 로제마인의 도움을 받는다.]을 커버하며 다른 사람이 부러워할 만큼 좋은 남매가 된다. 첫 날 모든 좌학 시험에 통과하고, 매년 귀족원 성적우수자로 선정되며, 영주일족 회의에서 다른 사람들도 유용하다고 인정할 제안을 하는 등 기본 능력은 좋은 편이다. 귀족에게 기피되는 신전의 성무도 로제마인이 잠들고 나서 그 구멍을 메우기 위해 참가하는 등 필요할 땐 나서는 행동력도 있다. 이 반향으로 이후 신전에 대한 의식도 일부 개혁되고 영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아 다른 귀족들도 참여하기 시작한다. 성무 진행과 기도 덕인지 가호도 12명의 신에게서 받게 되어 다른 귀족보다 많은 가호를 얻게 된다. 단 물리적이든 심리적이든 로제마인과 멀어지면 본인의 단점이 바로 부각된다. 영주 후보생으로선 약간 지나치게 낙천적이고 무신경한 면이 있어 이것이 문제가 된다. 일례로 로제마인이 귀족원을 비우게 되어 귀족원에 남은 로제마인의 측근들에게 빌프리트가 한 행동이 있다. 빌프리트는 로제마인의 뒷수습으로 곤란해지면 자기에게 조언하라고 한 뜻이었으나 겉으로 보이는 행동은 로제마인의 측근을 자기 측근처럼 막 부리는 등 로제마인의 측근들에게 강한 반발을 샀다. 그리고 라이제강파벌에게 괜한 팩폭을 날리기도 하는 등 무신경한 언행으로 여기저기서 반감을 산다. 외전인 한넬로레의 귀족원 편에서 한넬로레가 4학년때로 시간을 잠시 되돌리는데, 한넬로레가 일방적으로 빌프리트에게 구혼하자 빌프리트는 노골적으로 싫은 감정을 표출했다. 빌프리트가 한넬로레의 호의가 아니라 당시 감정의 골이 있는 로제마인이 부추겨서 구혼한 거라 착각했었다. 그러고도 상위영지의 영주후보생 상대로 있을 수 없는 불경한 태도를 유지해 보다못한 에그란티느가 개입하게 된다. 이때 에그란티느는 빌프리트가 1학년 시절의 매너강의 시험을 첫날에 합격한게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며 놀랐는데, 매너강의 때는 로제마인의 조언[* '현재 강의를 페르디난드가 보고 있다고 생각하며 진지하게 시험에 임하세요.'] 덕분에 합격한 것이었으며, 이 때 빌프리트는 로제마인과의 약혼 관계로 감정의 골이 생겨 있었다. 한넬로레가 빌프리트에게 구혼한 이유도 빌프리트가 친절하게 대해 준 것에 반했기 때문인데, 이것도 사실 로제마인의 폭주에 휘둘린 뒷수습의 의미가 강했다. 즉 로제마인이 가까이에 있으며 관계가 좋을 때는 단점이 덮어지지만, 거리가 멀어지거나 관계가 악화되면 단점이 그대로 드러나버리는 것이다. 특히 귀족원 3학년부터 로제마인과의 약혼으로 구 베로니카 계 측근들[* 페르디난드를 따르는 로제마인의 흉을 보거나, 로제마인에게 영주 1부인으로서의 자세를 요구해야 한다거나, 그걸 위해 동생들의 공적을 뺏을 것을 제안하는 등 빌프리트를 나쁜 쪽으로 감화시킨다.]이나 라이제강 계의 압박 및 이간질[* 로제마인과의 약혼을 해소하거나, 못하더라도 아우브는 로제마인을 추대하려고 했다. 싫다면 자신들이 제시하는 과제를 달성하라고도 하는데 이 과제도 실은 로제마인과의 관계를 틀어 로제마인이 아우브가 되게 하려는 이간질이었다.]을 받을 때는 로제마인과도 서먹했다. 그 영향으로 측근들이 샤를로테에게 공적의 조공을 강요하며 오만해지는 걸 제어하지도 못해, 샤를로테가 빌프리트를 더 이상 지원하기 싫다고 플로렌치아에게 말하게까지 되었다. 플로렌치아는 빌프리트가 친동생의 지지를 잃은 것 때문에 아찔해졌다. 이 시기부터 측근들의 서열도 변동이 생겨 나중에 들어온 바르톨트가 빌프리트와 제일 가까워졌으며[* 바르톨트는 빌프리트에게 이름을 바쳐서 신용을 얻었지만, 사실은 목숨을 맡겨서 주인을 해칠수 없지만 거기까지라는 이름 바치기의 허점을 찔러 교묘하게 빌프리트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수석 시종인 오즈발트를 빼고 제일 가까웠던 램프레히트가 제일 멀어졌다. 이 시기 빌프리트는 구 베로니카파에 감화되고 있었으며 구 베로니카계 측근도 많아, 그 영향으로 라이제강계이자 로제마인의 오빠인 램프레히트가 측근들 안에서 고립된 듯 하다.[* 이 부분이 마인과 빌프리드의 차이점이다. 마인의 경우, 귀족적으로 합격라인 안에서(비록 모범적이진 못할 수 있어도) 융통성과 합리성을 따지며 관습을 뒤엎을 정도로 파격적으로 측근을 대하고, 때로는 마인을 위한 행동 조차 뒤엎고 화를 내는 등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였다.(하르트무트가 평민에게 무례하다 할때 마인이 위압을 주는 등) 반면 빌프리트는 5부의 SS에서 주위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면, 비록 말로는 측근에게 반대 의견을 피력하나, 결국은 측근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다만 빌프리트 자신도 조금 불운한 처지이다. 자기 옆 측근이 오즈발트-바르톨트였기 때문. 프랑-리카르다로 이어지면서 잘못한 것을 따끔하게 혼내면서, 주인을 진정으로 위하는 마인과는 대조되는 상황이다. 귀족원 3학년이면 아직 12세의 어린 사춘기 소년인데, 그의 옆에서 자신의 측근이 칭찬을 빙자한 헛바람을 넣는 줄 인지하고 떼어놓기 쉽지 않을 것이다. --물론 샤를로테도 인지한 비정상적인 상황에 다른 어른이나 동생들 측근에게 의견을 묻지 않은 것은 잘못되었지만...--] 그러나 로제마인과의 약혼이 해소되고 각종 부담에서 해방되고 나서야 부정적인 면이 해소됐다. 로제마인이 에렌페스트를 떠난다 할지라도 자매의 증표가 갖고 싶다는 샤를로테의 제안에 빌프리트도 동참해 '남매 사이라면 잘 지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뼈저리게 느꼈다고 한다. 이에 로제마인과의 관계도 회복되었다. 단 측근의 서열변화는 로제마인과 화해하고 나서도 당분간은 이어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